미국 내전... 계획된 것인가? 그리고 실현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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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전... 계획된 것인가? 그리고 실현될 것인가?

by 빅쇼트 Big Short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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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국 의회 난입,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및 하원의원 가결... 최근 미국에는 여러 사건들로 인해 점점 둘로 찢어지고 있는 경향으로 보이는데요. 이러다가 내전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전 기사와 현재의 미국 분위를 알 수 있는 뉴스 기사들을 살펴보고, 거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들을 종합적으로 적을 생각입니다.

(※ 제 뇌피셜이니 그냥 재미로 읽어주세요.)

렛츠 기릿~!


  • 2016년 뉴스 기사

트럼프-로스차일드가문, 그리고 중국의 운명은?

오바마 선택한 로스차일드 이번엔 트럼프 만들기 … "거대한 후원자 트럼프 지원"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 파워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 퀸스 출신인 트럼프는 1946년 6월 14일 독일계 미국인인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와 스코틀랜드 태생인 어머니 메리앤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런데 독일계 유태인이 설립자인 로스차일드가문이 트럼프를 지원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독일계=유태인이 연관 키워드이다.

트럼프 장녀 이방카의 남편인 쿠슈너는 트럼프가 가장 신임하는 존재로 대선 캠프의 '그림자 선대본부장'을 했다. 사실상 대선을 지휘한 '막후 실세'이다. 그는 유대계로 2009년 이방카와 결혼했다. 하버드대학 사회학과,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수재로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이기도 하다. 2007년 미국에서 가장 비싼 건물인 뉴욕 맨해튼 5번가의 2조원 상당의 빌딩을 사들여 주목받은 데 이어 주간지 '뉴욕옵서버'를 인수해 언론계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투자전문 블로그인 필로소피 오브 메트릭스(PoM)는 "장막 뒤에 숨은 거대한 후원자들이 장기간에 걸쳐 트럼프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다"고 주장했다. PoM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의 저서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에서 1987년 ‘리조트인터내셔널’이라는 카지노 호텔 지분 93%를 인수하면서 카지노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1978년 10월 30일 '스포트라이트'지의 기자 앤드로 조지의 기사에 따르면,리조트인터내셔널’ 호텔은 록펠러와 로스차일드 가문,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이스라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의 위장사업체였다. 스포트라이트의 기사가 폭발력을 가진 데는 당시 저명한 정치인과 검·경 등 수사기관, 월가의 금융인 등이 공모해 불법 조작 카지노를 운영했다는 점을 폭로했기 때문이었다. 월가는 도박장 운영에 필요한 돈을 빌려줬고, 정관계의 고위급 인사가 불법 카지노시설을 묵인하는 대가로 수시로 드나들며 도박을 했다.

나아가 CIA와 모사드가 이 호텔을 통해 마약과 무기 등의 불법거래자금을 세탁하는 한편 도박장에서 나오는 막대한 이익을 활동비로 썼다는 점도 드러났다. 당초 이 호텔은 1950년대 초 CIA국장인 앨런 덜레스와 뉴욕주지사를 3번이나 지낸 토머스 듀이가 만든 위장회사였다. 당시엔 메어리 카터 페인트 회사로 불렸다. CIA와 모사드의 자금세탁 용도로 쓰였다. 1958~59년 듀이는 200만달러의 CIA자금을 들여 자신의 친구인 크로스비 밀러가 운영하던 회사를 사들여 '메어리 카터'라는 이름으로 합병했다.

 

미국 대통령 선택하는 로스차일드 가문 = 로스차일드 가문은 250년 전 독일의 유대인 거주지(게토)에서 고물상과 동전 장사로 시작한 가족기업 집단이었다. 당시 가게에 내건 휘장이 ‘붉은 방패(독일식 발음 로트 쉴트)’였고, 그것이 로스차일드란 이름의 기원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시작은 미약했다. 처음에 고물상 하던 집안이었는데, 나중에 환전상을 하면서 프로이센 왕과 거래를 하게 되며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왕의 장부관리로 하게되고, 그러다 나폴레옹에게 프로이센이 밀리게 되면서 도망을 갔는데, 그때 재산을 숨겨놨다가 나중에 동전 한 닢까지 되돌려주게 되면서 큰 신뢰를 얻게 되면서 승승장구 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으로 융성해진 것은 18세기 후반 다섯 형제가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로 퍼져 각국에서 은행업을 벌이면서부터다. 이들은 발 빠른 정보 교류를 통해 세계 금융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성공비결은 가족 구성원간 흔들림 없는 단합”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워털루 전투 때 결과를 아들 중 한명인 네이선 로스차일드가 먼저 알게 되었고 영국군이 진 것 처럼 국채를 엄청 매도하면서 공포감을 조성했고 사람들이 따라 팔자 채권 가격이 폭락했다. 바로 그때 매수를 했는데, 그 뒤에 영국의 승리가 전해지면서 국채 가격은 폭등을 하게 되면서 로스차일드 가문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났다.

독일계 유태인 가문인 로스차일드는 지난 250여 년간 8대(代)에 걸쳐 전 세계 금융 자본을 지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이 슈로더, 영란은행 등을 사실상 통제하고, 미국의 월가는 물론 심지어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조종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특히 로스차일드 가문의 소유 기업들은 대부분 비상장이라 이들의 재산이 얼마인지가 ‘추정 불능’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산은 50조달러(약 5경원)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는 로스차일드가 키운 정치인 = 1987년 트럼프가 매입한 ‘리조트인터내셔널’이라는 카지노 호텔의 실질적 대주주는 메이어 랜스키와 데이빗 록펠러, 세계 최대 항공재벌인 IOS, 티보 로젠바움, 로스차일드 가문의 에드먼드 남작, 윌리엄 멜론 히치콕 등이었다.

랜스키는 이사회 의장으로 불법 도박장의 주된 자금을 대는 인물이었으며, CIA와 모사드 등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다. 로젠바움은 모사드의 스위스 지부 책임자로 불법 무기거래와 유럽 내에서 랜스키의 자금을 불법 세탁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애드먼드 남작은 유럽 최고의 금융가문인 로스차일드 출신으로 모사드와 연계돼 있었다. 히치콕은 미국 최대 부자 중 한 명으로 CIA와 연계돼 있었다.

리조트인터내셔널을 비약적으로 덩치를 불렸다. 도박업계에선 '최고의 수익을 내는 곳'으로 불렸다. 1970년대 비밀 사설도박장을 운영하던 전 세계 큰손들이 미국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미국 작가 마이클 콜린스 파이퍼는 2004년 저서 '새로운 예루살렘 : 미국의 시오니스트 권력'에서 트럼프가 리조트인터내셔널과 관련을 맺게 된 계기를 설명한다.

1987년 CIA가 내세운 리조트인터내셔널의 바지사장 제임스 크로스비가 죽자,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다. CIA는 젊고 혈기가 방자한 부동산개발업자 트럼프를 선택했다. 트럼프는 크로스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도박사업에 발을 들인다. 이후 트럼프라는 이름은 그의 튀는 개성과 집요함으로 일반명사가 됐다. 고급호텔과 아파트, 상업용 부동산 건물마다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

트럼프라는 이름이 언론에 대서특필될 때마다 리조트인터내셔널 뒤에 숨은 큰손들은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갔다. 이후 로스차일드의 지원은 보다 분명해졌다. 1992년 3월 22일자 블룸버그통신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리조트인터내셔널에 이어 1989년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 3곳까지 인수한다. 하지만 뉴욕 부동산시장이 급락세를 맞는 바람에 재정파탄 위기에 빠졌다. 그때 로스차일드그룹의 선임운영이사인 윌버 로스의 지원을 받아 가까스로 회생했다. 뉴욕 부동산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서 트럼프의 재산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 트럼프의 부동산 제국이 리얼리티TV 등의 부문으로 확장된 계기가 됐다. 로스차일드그룹의 선임운영이사인 윌버 로스(Wilbur Ross)는 24년간 로스차일드그룹에서 일했다.

2000년 4월 자신이 24년이나 몸 담아왔던 로스차일드사를 그만 뒀다. 그리고 곧바로 W.L.로스라고 자신의 이름을 딴 투자회사를 설립, 오너 겸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97년말 IMF사태 발발 이후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던 외국인투자가’중 하나였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MBA(경영석사과정) 출신인 로스는 막강한 로스차일드 그룹의 전문 CEO(최고경영자)로,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기업 인수합병(M&A) 및 부실기업을 사들여 가공해 되파는 기업 구조조정의 대가였다.

 

로스는 지난 2000년 독립하기 전까지 24년간 로스차일드에서 재직하는 과정에 총 2000억달러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대부분이 부도가 나거나 경영난에 봉착한 기업을 사들인 뒤 이를 가공해 되팔며 수수료와 이자차익 및 투자수익을 챙기는 방식이었다. 일종의 벌처펀드이다.

로스가 손을 댄 유명기업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그룹의 타지마할 카지노를 비롯해 방코 디 나폴리(나폴리은행), 텍사코, 트랜스 월드 항공사 등 즐비하다. 기업사냥 경험이 많은 그가 한국의 IMF위기를 간과할 리 만무했다. IMF사태가 발발하자마자 그는 98년초부터 한국에 한달에 4~5차례나 들락거리며 두루 사냥감을 물색했고, 그 결과 첫번째 대상으로 꼽힌 것이 97년 12월 도산한 재계 12위의 한라그룹이었다.

지난 3월 9일 블룸버그는 "로스차일드와 연계된 억만장자 로스가 트럼프의 대권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상무장관 후보로 억만장자 투자자 윌버 로스(78)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가 11월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와 NYT는 조각작업에 정통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로스는 이미 지난 20일 뉴저지 주(州)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을 만나 '인사 면접'을 본 상태다.

이날 만남 직후 트럼프 당선인은 기자들에게 로스를 상무장관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스는 장관직을 맡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즉답하지 않은 채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만 말했다.  

 

로스차일드가 구상하는 세계 질서 = 로스와 트럼프처럼 로스차일드가문의 지원을 받는 사람들이 금융과 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은 자명했다. 미국민에게 일자리를 되찾아주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은 철강과 섬유 산업 부문에 막대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과 같다. 이는 미국 전체를 성장시키겠지만 로스와 같은 인물의 재산을 특히 늘려 줄 것이다.

 

 

트럼프는 사실 기득권이 내세운 후보다. 힐러리나 공화당 예비후보였던 젭 부시, 미트 롬니, 테드 크루즈 등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들은 미국 내 엘리트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반면 트럼프는 국제금융그룹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

반기득권 선거전략을 내세운 역사상 어떤 인물도 트럼프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새로운 세계 질서의 도래를 암시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제금융을 쥐락펴락하는 은둔세력이 미국 내의 기존 기득권 대신 새로운 기득권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음모론식 주장이다.

PoM은 "트럼프의 당선은 국제통화체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며 "기축통화로서 미 달러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미국 내 수요를 만족시키는 국가통화로서의 역할에 한정된다"고 주장했다.

달러의 역할 축소는 미국이 더 이상 무한정 달러를 찍어내지 않겠다는 의미다.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국제연합(UN)에 대한 자금지원을 크게 줄이겠다는 것이다. 세계 경찰로서의 임무도 축소된다. 이는 트럼프가 대선 기간 공약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PoM은 "미국에서 새로운 기득권이 만들어지려면 옛 기득권은 몰락해야 한다"며 "트럼프를 지지하는 은둔의 거대 세력은 더 이상 영미의 기득권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를 앞세운 세력은 워싱턴 정치판을 뒤엎길 원한다"며 "그들은 다국적 세계질서 위에 형성된 새로운 판에서 기득권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로스의 배후 로스차일드 = 이번 대선에서 정치적 입장은 달랐지만 로스차일드 가문의 지원을 받아온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2016년 초반부터 중국 경제 경착륙 전망과 함께 위안화 하락 전망을 내놓으며 중국을 공격했다.

 

  

인민일보는 2016년 1월 26일 ‘중국을 향해 선전포고? “하하”’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소로스가 중국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면서 이미 아시아 통화 하락에 돈을 걸었다고 밝힌 그의 영향력으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아시아 각국 화폐가 심각한 투기성 공격에 직면했지만 이런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중국은 2015년 이후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심화되고 있으며 위안화가 절하추세를 보였다.

이번 미 대선에서는 소로스와 트럼프의 정치적 입장이 갈렸다. 소로스는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질주를 막으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소로스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1300만 달러(약 155억2200만원)를 지원한 바 있다. 따라서 소로스가 트럼프를 막기 위해 베팅한 돈은 모두 1800만 달러이다. 소로스는 지난 2004년 대선 때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당시 2700만 달러를 퍼부었었다. 그런 소로스가 11년 만에 다시 공화당 후보의 백악관 입성을 저지하기 위해 거액의 베팅을 했다. 소로스와 트럼프의 정치적 입장은 달랐지만 그 배경에 로스차일드 가문이 있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그동안 소로스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금과 파운드 하락에 베팅해 대박을 냈다. 소로스는 지난 1992년 파운드화 폭락에 베팅하고 10억달러 이상을 벌어 유명세를 탔다.

 

 

올 초부터 소로스는 세계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에 준한 수준의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위안화 약세 등을 주장했다. 같은 맥락에서 소로스는 파운드화 하락에 베팅하며 안전자산인 금을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렉시트 이후 그는 세계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EU의 분열이 되돌릴 수 없는 현실로 나타나게 됐다면서 EU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재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소로스는 2016년 6월 25일(현지시간) 기고전문 웹사이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올린 글에서 "브렉시트 혼란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미칠 타격이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버금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중국은 일단 반기고 있다. 하지만 수차례 머니게임을 벌인 조지 소로스와 그 배후에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향후 중국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블렉시트 이후 소로스와 윌버 로스는 동일한 베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출처: http://www.chinamoneynews.co.kr/news/view.html?section=1&no=1448&category=4


  • 최근 미국의 분위기

워싱턴은 사실상 계엄령...주한미군 규모 병력이 요새화

16일(현지시각) 미 의회로 들어가는 모든 길목엔 군용 트럭과 철제 펜스로 바리케이드가 쳐졌다. 의회 주변은 '레드존'으로 허가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각)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시내의 풍경은 마치 계엄령이 내린 듯했다. 시내로 들어가는 주요 도로는 모두 군용 트럭과 불도저 등으로 차단됐고, 시내 곳곳엔 3중 4중의 콘크리트 바리케이드가 길을 막았다. 평소 같으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넘쳐나는 로비스트들로 분주했을 ‘K스트리트(로비 회사가 집중된 지역)’엔 중무장한 군인들만 길을 막고 서있었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될 때는 의회 주변만 통제됐지만, 이젠 워싱턴DC 전체가 사실상 봉쇄로 들어갔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국방부가 바이든 취임식에 맞춰 2만5000명의 주 방위군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주한미군(2만8500명)과 비슷한 병력으로 기존에 보도된 2만명보다 5000명 더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첫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할 당시 백인 우월주의자의 테러를 대비해 파견했던 병력이 약 1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미국이 얼마나 긴장을 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셈이다.

16일(현지시각) 워싱턴DC 시내로 들어가는 모든 길에는 중무장한 주방위군들이 배치돼 검문 검색을 했다.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WP)는 비밀경호국이 워싱턴DC 중심부에 그린존(Green Zone)과 레드존(Red Zone)을 각각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레드존에는 특별 허가를 받은 차량만 진입할 수 있고, 그린존에는 해당 지역과의 관련성이 확인된 차량, 주민, 사업자만 통과할 수 있다. 그린존이란 용어는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에 설정한 요새화된 안전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이 지역에 미국 등 각국의 외교관과 관공서가 있다. WP는 “그린존 지정은 이라크 바그다드의 고도로 요새화된 구역과 (워싱턴의) 비교를 촉발했다”며 워싱턴 거주민은 비현실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DC 시내의 레드존과 그린존 구역. 레드존에는 특별 허가를 받은 차량만 진입할 수 있고, 그린존에는 해당 지역과의 관련성이 확인된 차량, 주민, 사업자만 통과할 수 있다. 출처: 워싱턴포스트 캡처

본지의 사무실이 있는 백악관 인근 ‘내셔널 프레스 빌딩’은 지도상으론 레드존이었지만, 해외 특파원들의 편의를 위해 그린존처럼 운영되고 있었다. 기자는 ‘의회 출입 기자증’과 내셔널 프레스 빌딩 주소가 적힌 명함을 보여주고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백악관 주변에서 미 의회로 이어지는 ‘컨스티투션 애비뉴’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로 연결되는 도로에는 거대한 바리케이드와 함께 공항 검색대와 같은 검문소가 곳곳으로 설치됐고,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됐다.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로 연결된 도로에 철제 펜스가 살짝 열린 곳이 있어 기자가 그 쪽으로 들어가려 하자 갑자기 비밀경호국(USSS)이라고 적힌 방탄복을 입은 요원이 총을 들고 나타나 “이곳 넘어서는 갈 수 없다”며 “허가 없이 들어가면 체포된다”고 위협했다. 기자가 “사진만 찍고 돌아가겠다. 허가를 어떻게 받을 수 있나”라고 묻자, 그는 “나도 모르겠다. 어쨌든 당신은 들어갈 수 없다. 돌아가라”고 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워싱턴DC를 가로지르는 공원인 '내셔널몰' 인근의 모습. 철제 펜스 위를 철조망으로 둘렀고, 각종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인적이 거의 없다. 출처: AFP 연합뉴스

여기에 미국 언론들은 워싱턴DC 중심을 가로 지르는 내셔널몰이 15일부터 취임식 이튿날인 21일까지 임시 폐쇄 된다고 보도했다. 또 워싱턴 시내의 13개 지하철 역도 문을 닫았다. 내셔널 몰은 백악관 인근의 링컨기념관과 워싱턴기념탑, 의사당까지 잇는 공원이다. 예년 같으면 미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의사당에서 내셔널 몰까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곳이지만 이젠 약 2.5m높이의 철체 펜스로 둘러싸여 소수만 접근할 수 있는 성채로 변했다. 다만 미 의회 인근의 미 해군 기념관과 존 마셜 공원 인근 지역은 허가를 받을 경우와 시위와 집회를 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제한된 인원만이 지정 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16일(현지시각) 본지 사무실이 있는 워싱턴DC 시내 '내셔널 프레스빌딩' 인근 도로. 이 도로 안으로 들어가려면 사무실 주소가 적힌 명함을 보여주고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출처: 조선일보

상황이 악화되면서 워싱턴DC 인근 아파트들은 취임식을 전후해 외출을 자제하고, 낯선 사람이 아파트 인근에 나타날 경우 관리실로 연락을 달라는 이메일을 돌리기도 했다. 미 항공사들은 워싱턴DC로 향하는 항공기의 총기 운송을 전면 금지했고,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취임식 주간에 워싱턴DC 지역 숙박 예약을 모두 취소했다.

비상이 걸린 것은 워싱턴DC 뿐만 아니다. 연방수사국(FBI)은 이미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50개주(州)의 주 의회에서 무장 시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메인 주는 주 의사당 주변에 방위군을 이미 배치했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미시간, 버지니아 주는 주 의회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고 시위대 통제를 위한 추가 조처를 했다. 지난해 중무장 시위대가 의사당에 몰려든 악몽을 경험을 한 미시간 주는 취임일 전후의 회의 자체를 취소했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멕시코, 유타 주에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출처: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1/01/17/56C3DJWVKVHUDFH2DL2KUQJM2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美의사당 인근서 총·탄환 500발 소지자 체포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사당 인근을 경비하는 경찰과 주방위군. 출처: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의 추가 테러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의사당 주변에서 총과 탄환을 소지한 남성이 경찰의 검문에 적발됐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의사당 경비 경찰관이 권총과 탄환 500여발을 소지하고 있던 웨슬리 빌러(31)를 전날 밤 체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빌러는 취임식장 무허가 출입증을 소지한 채 자신의 트럭을 몰고 의사당 부근을 지나던 중 경찰의 보안검문에 발각됐다. 그의 차량에서는 탄환이 장전된 권총 1자루와 해당 권총용 탄환 509발, 엽총용 총알 21발이 각각 발견됐다.
빌러는 차량 범퍼에 총기 관련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검문을 받았으며, 그가 제시한 출입증이 취임식장 출입용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 연행됐다. 빌러의 부친인 폴 빌러는 그의 아들이 의사당 경비대와 주방위군에서 일하는 보안팀의 일원으로 일해왔다고 언론에 말했다. 하지만 그가 왜 적법한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은 채 의사당 쪽으로 진입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빌러의 체포 소식은 전날 보도된 백악관 '계엄령 선포' 검토 의혹과 맞물리면서 파장을 낳았다.

'필요시 계엄령' 문구가 적힌 서류를 들고 백악관을 나서고 있는 기업인 마이크 린델. 출처: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 측근이 '필요시 계엄령(martial law if necessary)' 이라는 문구가 적힌 서류를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면담을 위해 백악관에서 대기중이던 친 트럼프 마이크 린델(마이 필로우 대표)이 쥐고 있던 서류가 기자의 카메라에 찍혔고 그 서류 사진 속에서 문제의 문구가 포착된 것이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해당 사진과 함께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권한을 담고 내란법(Insurrection Act) 발동이 검토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돌았다. 실제로 지난해 말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우도 미국에서 계엄령이 64차례나 발동된 적이 있다면서 군사력을 동원해 대선을 다시 치러야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한편, 최근 FBI는 지난 6일 발생한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지지자들이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 의사당과 각 주정부 등을 상대로 2차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보안 당국은 연방 의회 의사당 주변을 철재 담장으로 에워 쌓아 놓은 상태며 주 방위군 2만 여명을 의사당 인근에 배치했다.

 

출처: https://www.nocutnews.co.kr/news/5482950


  • 나의 뇌피셜

먼저... 2016년 기사를 보면 로스차일드 그룹이 미국에 막대한 영향력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그들이 만들어놓은 계획에 장기판의 말처럼 움직이는 것 같아요. 특히 로스차일드에서 지원하는 오바마와 트럼프라는 것이 굉장히 와닿는데 최근에 화씨 911을 다시 봤을 때 위의 기사처럼 민주당의 오바마나 공화당의 트럼프나 뭔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심슨 예언도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심슨에서 알게 모르게 등장했던 장면들이 현실과 소름끼치도록 똑같이 나타나서 충격을 주고 있어요.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poohng777.tistory.com/63

 

The Simpsons(심슨 패밀리)에서 2021년을 예언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심슨 예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만화 장면들과 실제 장면들이 너무나도 똑같아서 조금 소름 끼치는 장면들도 있어서 저도 놀랄 정도였는데요.

poohng777.tistory.com

결론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월 20일에 조 바이든 당선인이 안전하게 대통령 취임식을 마칠 수 있는지를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큰 내전은 아니더라도 소규모 시가지 전 또는 무장 시위같은 일들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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